안녕하세요? 그동안 우리 홈피 좀 '난리'였죠?
이런 일은 오케톡톡에서 '병가지상사'랍니다.
정치라는 것은 늘 '도전하고 응전한다'는 역사의 논리구조를,
그 한켠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을 조용히, 차분히 지켜보며 제가 느낀 일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변하지 않는가?하는 점입니다.
소통을 이야기하고 기득권을 없애기를 주장하는 분들-
그러나 한편으로 그 동전의 뒷면을 뒤집어 보면
정작 나 자신은 어떻게,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살펴보고 분석해야 합니다.
세상은, 한국사회는 빛보다 빨리 변화합니다.
'변화무쌍'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지난 짧은 시간동안 한국사회는 또
얼마나 많은 변화를 체험했습니까?
굵직굵직한 정치적 사건들이 터졌고
우리는 충격속에 지켜봤습니다.
중요한 인물들이 사라졌고
정치적 비중이 달라졌습니다.
정치는 '리얼리티'입니다. 현실입니다.
지금 누가 살아있는가? 지금 누가 이야기하는가?
지금 누가 도전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저 역시 변화를 거듭하고 거듭해
'진화'하고 '발전'하려 합니다.
저는 모든 이들이 그렇게 했으면 합니다.
지난 10년 이 사회를 이끌고 이 사회의 주역이었던
사람들도 말입니다.
권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
그중의 한 사람이 가까이 있는 이에게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난 지금 있는 권력 , 돈 . 명예 다 갖고 싶은데 말이야--
변화니 개혁이니 난 이런거 정말 싫거든, 어떻게
이대로만 가는 방법 없을까?'
그러자 현명한, 세상을 미리 읽는 조언자가 답합니다.
'그렇게 계속 권력과 돈과 명예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변화해야 합니다. 달라지고 개혁해야 합니다.'라고 말입니다.
이 변화의 문제,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 시대적 명제는 대단한 실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변화를 향해 두 팔을 벌려야 합니다.
변화에 대한 열린 자세야말로 소통입니다.
저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2009년 8월 16일
전여옥올림
'세상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건희와 나훈아의 자존감 (0) | 2010.02.03 |
---|---|
'아바타'가 들려주는 슬픈 현실 (0) | 2010.01.06 |
막가파가 따로 없구나! (0) | 2009.07.24 |
이제 TV도 끊어야 하는구나 (2) | 2009.07.23 |
당신이 검찰총장이 된다면... (0) | 2009.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