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과 이재오

역시 문국현은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물론 정치 조직으로 창조한국당이 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서도...
그의 승리가 이재오의 패배를 불러온 것은 너무나 반갑다.
자전거 타고 코미디 할 때부터 알아봤다니깐.

전여옥

이 사람... 개인적으로 참 웃기는 영장류라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에 대한 지독한 사랑은 역사에 기록해서 두고두고 위인으로 남겨줘야 한다.
아들의 지침을 받고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다거나,
'모든 어린이가 훌륭한 보수주의자가 되겠노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라.
그런데, 이런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표절을 하는 것일까?

강기갑

내 고향은 경상남도이다. 그렇지만 정치적으로 영남을 아주 혐오한다.
그런데... 사천 시민들이 강기갑을 선택한 것을 보고 약간의 희망을 느꼈다.
물론 박근혜를 괴롭힌 이방호에 대한 반감도 한 몫 했겠지만,
이럴 때는 그냥 박수 한 번 쳐주는게 예의이지 싶다

이인제

이 사람도 문제지만... 찍은 사람들이 더 신기한 영장류이지 싶다.
7전8기 홍수환 선수의 영광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건가?
더 말해 무엇하나.

김근태와 신지호

뉴라이트 교과서 사건을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된다 싶다.
잘못된 역사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인 김근태 대신에
뉴라이트의 선구자를 선택하다니.
일본 어쩌구 하는거야 워낙 지겨운 레퍼토리이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최연희

정말 불가사의한 또 다른 케이스.
성범죄에 대해 그렇게 난리를 쳐대는 와중에,
성추행 전력자에게 너그러이 한 표 던져주는 센스~
이쯤 되면 막 가자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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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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