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최된 [한국 IDC 보안 컨퍼런스]에서 올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10가지 중요한 보안 이슈를 발표됐다. 그 중 아래 항목들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인 것 같다.


- 사이버 범죄 증가: 관련 IT 서비스 시장 성장할 것
- 정보 도용 문제: 개인에서 기업환경으로 녹아들 것
- 보안은 더욱 강화되고, 성가신 일이 될 것: 많은 벤더와 업체 난립, 복잡성 귀찮음 등을 간편하고 손쉽게 구현해야


솔직히 나에게는 낯선 '보안'이라는 영역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당혹스러웠던 것은 무엇보다 '어렵다'는 것이었고, 생각보다 주변 IT 서비스가 보안에 '허술'하다는 점이었다.


창과 방패의 싸움 같은 '해킹'과 '보안'의 문제는 지금까지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접근되어 왔고, 결국 기술이 기술을 서로 잡아먹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보니 보안은 '돈'으로 해결될 수 밖에 없는 '계륵' 같은 존재가 된 것 같다.


문제는... 이 '계륵'을 왠만한 IT 서비스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1차적으로 물론 '돈' 문제이고, 2차적으로는 '난해함'의 문제이다.
중소 벤처 입장에서 수억 원이라는 돈을 투자해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것은 거의 'mission impossible'에 가까운 일이고, 보안 담당자를 따로 둔다는 것 또한 엄청난 사치(!)로 취급되기 십상이다.


[IDC]의 거창한 발표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보안 시장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 그것은 또 다른 의미로 그만큼 또 많은 피해가 발생하리라는 예견에 다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길을 모색해 봐야 하지 않을까?

기술 중심의 보안으로부터 눈을 돌려 보다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많은 서비스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 참고: IDC 보안 컨퍼런스 관련 글
https://www.dbguide.net/know/know101003.jsp?IDX=1233&catenum=14

Posted by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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