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 스페셜에서는 '매력'이라는 것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아주 재미있게 봤는데, 특히 한 가지 실험이 눈에 띄었다.

5명의 사람을 임의로 선발해서 주소만으로 특정 장소를 함께 찾아가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A는 리더십을 발휘해서 사람들을 이끌어 간다.
반면 B는 소극적인 것을 넘어서서 찌는 듯한 더위에 짜증을 내기 일쑤다.

1차 지점에 도착한 뒤 설문조사와 면담이 이뤄진다.
설문조사 결과 A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호감을 얻었고, 역시 B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개별 면담 자리에서는 그와 반대로 결과를 각자에게 알려줬다.
A에게는 가장 저조한 평가를, B에게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알려준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제 2차 지점으로 갈 시간. 아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된다.
A는 소극적으로 변했고, B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생각나는 장면이다.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역시 '사람'인가보다.
사람과 함께 하기 때문에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이다.

오늘도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이 들고 짜증이 나는가?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럴까?'라고 생각하지 말자.
내가 그들을 그렇게 대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의 거울이라 하지 않던가?

오늘 하루도 나와 주변 모든 사람들의 '매력'을 찾아서 고고 씽~
Posted by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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