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한참 뜰 무렵인 2007년 말, 엔씨소프트에서 내놓은 '레몬펜' 서비스가 있다.
지금도 가끔 어떤 블로그에 보면 붙어 있는데...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레몬펜을 적용한 블로그에 메모를 남길 수 있어
블로그 포스트에 다른 사람이 글을 직접 덧붙일 수 있다는 점에서 '댓글'이나 '트랙백'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논의만 많았던 '오픈 아이디(Open ID)'를 적극 수용한 점도 신선했다.
(레몬펜 홈페이지)
개인적으로는 블로그가 협업 툴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4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것을 보니 아쉬운 감이 있다.
뭐... 엔씨 측에서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니 예정된 일인지도 모르지만
이용자가 이용자를 낳는 인터넷 서비스가 오래 살아남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며 타산지석으로도 삼아야 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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