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박영선 동영상'이 한바탕 뜨거운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 (동영상 보기)

비록 검찰이 면죄부를 주기는 했지만, BBK 사건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반수를 넘는다는 것이 많은 여론조사의 결과였다. 이런 상황에서 '박영선 동영상'이 다시 파문을 일으키고,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과격한 대응이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

제작자, 배포자, 시청자 모두 처벌하라는 한나라당의 고발을 보면서 이제는 '웃긴다'라는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자신들이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기업들조차 '블로그' 마케팅을 반드시 펼치는 세상이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그렇게까지 반응하는걸 보면 동영상 내용이 치명적인 '사실'이기는 한가보다.

뭐... 누구 말마따나 이쯤되면 '막 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어디 나도 한 번 처벌해 보라고 하고 싶다. 이런게 선거법 위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부터 나의 메신저 대화명에 이런 꼬리를 붙인다.

"이명박 찍을거면 앞으로 나 볼 생각하지 마셔"

Posted by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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